아까 프롤로그만 올려놓고 졸려서 자다 일어나니 2시...
잠시 끝내주는 땅-콩좀 하다가 다시 정신차리고 씀
아까는 졸려서 사냥을 안하고 그냥 뻗었다.
이번에는 진짜 사냥 시작함.
매드갓에선 쪼렙땐 그냥 저렇게 좌표뜨는 보스 잡는게 제일 편하다.
매드갓에서 대부분의 몬스터들은 보스를 중심으로 뭉쳐있다.
위처럼 엘프파티가 보이기 시작하면 다 왔다는 증거
웬지 모를 찝찝한 하얀색 오줌 2발이 날아가지만 무시하고
저 노망난 엘프메이지나 죽이도록 하자.
이렇게 보스를 잡으면 일정 확률로 백(bag)을 드랍한다.
백은 희귀 등급에 따라 색깔이 다르다. 자세한건 나중에 설명.
노망난 엘프메이지 잡은지 얼마나 됐다고 또 퀘스트다.
매드갓에서는 퀘스트를 깨도 금방 갱신되므로 사냥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다만 뒤지면 얄짤없음
퀘스트에 뜬 고블린 메이지를 잡으니 미로의 숲이라는 던전 입구가 등장했다.
매드갓에서는 보스를 잡으면 일정 확률로 아이템 외에 던전 입구도 드랍한다.
특정 보스들은 아이템은 안떨구고 던전 입구만 드랍하는 놈들도 있다.
지금 장비를 먹은 것이 아무것도 없어 깰 지 모르겠지만 시험삼아 들어가보도록 하겠다.
미로의 숲 입구.
대충 미니맵만 보아도 짜증나게 생겼다.
방이 연결되는 곳을 가려놔서 직접 플레이어가 찾아서 들어가야 하는 귀찮은 던전.
타 갤러리의 축복의 상징인 뚱뚱한 람쥐가 매드-갓에선 적으로 등장한다!
근데 때려도 죽을 기미가 없다? 그럼 뭐다?
뭐긴 뭐야 째는게 답이지
퍼마데스가 있는 게임은 무리하게 해봤자 남아나는게 없다. 최대한 사리면서 하자.
그거슨 로그라이크의 진리...
나온 김에 장비도 얻을 겸 꽃게나 잡으러 가자.
아직도 애처롭게 하얀색 오줌을 발싸!하면서 꽃게를 잡는다.
드디어 착용할 수 있는 장비를 얻었다!
심지어 쪼렙존에서는 가장 높다는 t3무기. 개꿀인듯
새로 바꿔준 장비를 착용하고 사냥좀 하려고 하니까 갑자기 신님이 분노해서 부들거린다.
아니 이놈의 신은 초보자 배려도 없나
예 없습니다 ^^7
위의 저 메세지가 출력되고 화면이 부들거렸다면 해당 렐름에 있던 모든 유저들이 모두
Oryx's Castle이라는 던전으로 오게 된다.
방금 저 비석 갯수를 보면 알겠지만 절대로 초보자가 사냥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
해당 렐름에 있던 모든 인원들이 반강제적으로 텔레포트를 당해서 온 모습.
그러나 개중에는 신을 등쳐먹기 위해서 온 유저들도 많다.
하지만 지금 스펙으로는 도저히 버틸 수 있는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그냥 도망가기로 한다.
아까도 말했지만 퍼마데스가 있는 게임에서는 최대한 사리는게 답이다.
사진 찍자마자 넥서스로 날아온 모습.
다시 미로의 숲 입구.
이번엔 무기도 바꿨으니 충분히 클리어 할 수 있으니 다시 진입.
던전을 돌던 도중 우연히 t4 로브를 얻었다.
여태까지 자연인이었는데 이제 문명인의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되었다.
미로의 숲에서는 최대 t5의 장비가 드랍된다.
기왕 얻은 김에 무기도 얻어볼까 해서 열심히 이놈 저놈 두들겨 패준다.
아까 봤던 람쥐도 복수하는 겸 줘팸
반지를 얻었다.
주황색 반지는 Dex를 올려주며, Dex는 캐릭터의 공격 속도와 관련되어 있다.
하지만 지금 당장은 죽지 않기 위해 튜토리얼에서 얻었던 방어력 반지를 끼는 게 낫다.
미로의 숲 보스인 메가-모스
저 나방들의 공격에 맞으면 컨퓨즈에 걸리게 되므로 최대한 맞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잡자.
컨퓨즈에 걸리면 좌우는 위아래로, 위아래는 좌우로 바뀌어버려서 짜증난다.
고생해서 잡았으나 아무것도 주지 않았다...
앞으로 매드갓을 한다면 자주는 아니지만 익숙해질 광경.
미로의 숲을 깨고 다시 렐름으로 귀환한 모습.
다시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좆만한 호빗놈들을 줘패고 다니자.
요놈은 언데드 호빗인데 역시나 패턴은 같음. 그냥 줘패면 이김.
스모 마스터라니... 아무래도 이 게임은 일뽕맞은 놈들이 만든게 틀림없다.
캐릭터도 문란하게 다 벗고 있으니 정의구현을 위해 줘패도록 하겠다.
줘패다보면 혼자 빡쳐서 바짓가랑이 사이에서 에네르기파를 발사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우리는 마법사기 때문에 그런건 상관 없다.
이놈도 튜토리얼 보스처럼 회복 물약을 자주 드랍한다.
어느정도 레벨이 오르면 자동적으로 레벨에 맞춰서 잡아야 하는 보스가 바뀐다.
이번에 잡아야 할 놈은 드워프 킹이다.
플레이어를 보자마자 도끼맛을 봐라! 하면서 달려드는 드워프 킹.
하지만 저녀석의 도끼질보단 플레이어의 사정거리가 더 길기 때문에 충분히 잡을 수 있다.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텔레포트.
미니맵에서 노란 점(=다른 플레이어)을 클릭하면 사용할 수 있다.
단, Oryx's castle에서는 유일하게 사용제한이 되어 있으므로 주의.
중앙에 플레이어들이 몰려 있는 지역은 아직 위험하니 가지 않는 것이 좋다.
근처 유저에게 텔레포트 해서 이동 거리를 단축시키자.
귀찮을 때 매우 유용하다.
저레벨에선 상당히 짜증날 수 있는 보스.
주변에 재배맨처럼 새끼를 뿌리는데다 슬로우까지 걸기 때문에 상당히 짜증난다.
긴 사정거리로 능욕해주자.
이번에는 뿔달린 용가리를 잡으러 가보자.
용가리 자체는 성가시지 않으나 주변 잡몹들이 좀 귀찮다.
그러니 우선 주변 적을 말끔히 처리하고 따로 불러내서
이렇게 줘패면 깔끔하게 잡을 수 있다.
그나저나 만레벨이 20인데 더럽게 안오른다. 원래 이렇게 안올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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