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포스트 아포칼립스 서바이벌 로그라이크 게임.
나름 처음 나왔을 땐 로그라이크 순위에도 들었으나 현재는 잊혀져버린 똥겜이지만 심심해서 연재나 해봄.
한 2년전인가쯤에 연재하던 인간이 있었지만 지금쯤이면 아마 묻혔을꺼라 사료됨...
게임 스타팅하면 이런식으로 특성과 약점을 고를 수 있다.
예전에는 저런식으로 요구치 맞출 필요 없이 5개 고르고 부족하면 약점 끼워서 늘리는
슬롯 형식이었는데, strong-melee-tough 3개의 시너지가 엄청나서 너프한 듯.
난 존나 못하니까 일단 초보의 기본인 melee, trapping을 넣었다.
간단하게 특성 소개를 해주자면
strong - 소지무게 증가, 근접 공격력 증가, 빈집털이 다닐 때 루팅 확률 증가
melee - 근접 공격 증가, 공격 무기 제작 가능
tough - 각종 질병 저항력 증가, 고통을 잘 견딤
eagle eye - 시야가 넓어짐 (사실상 잉여, 그래서 쓰지 않음)
hiding - 은신 확률 증가 (인카운터 시 잘 도망갈 수 있음)
medic - 아플 때 어떻게 아픈 지 확실히 알 수 있음, 각종 응급처치 지식 추가
botany - 풀과 버섯 등의 자연 관련 지식 추가 (식용 베리/버섯 구분 가능)
trapping - 각종 수렵 지식 추가, 덫 제작 가능
tracking - 이동 시 흔적이 남을 확률이 줄어듬
athletic - 신속히 움직일 수 있음 (아마 이동칸수가 증가하지 않을까 추측해봄)
hacking - 전자기기를 해킹할 수 있음
mechanic - 전자기기 관련 지식 추가?
electrician - 전기 관련 지식 추가? 문돌이라 확실한건 모르겠다
metabolism - 덜 배고파짐, 대신 회복력도 줄어듬
lockpicking - 잠겨있는 집을 딸 수 있음.
약점은
fragile - 유리몸, 다치기 쉬움 (말 그대로 맞으면 비명횡사)
feeble - 각종 저항력이 떨어짐 (tough와 반대, 둘이 같이 넣을 수 없음)
myopia - 근시, 사실 공짜로 요구치 올려주는 놈... (eagle eye와 반대)
insomniac - 불면증, 캐릭터가 자다 자주 깨서 짜증남
enervated - 무기력증, 금방 피로해짐
feeble인가 fragile에 아마 근접전 못하는 것도 껴있는데 둘 중 어떤건진 기억이 안난다.
짧다고 썼지만 길게 나온 점에서 죄송합니다...
여튼 이제 시작
처음 시작하면 이상한 폐실험실에 갖혀있다.
사실 저 설명들은 영어가 딸리는 것도 있지만 읽기 귀찮아서 설명하진 않겠다.
여튼 여기서 melee나 strong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사용하면
폐실험실에 들어온 도그맨을 패잡을 수 있다. 그것도 맨손으로 ㄷㄷ
실제로 밖에 나가서 도그맨 잡으면 절대 이렇게 못잡는다. 그냥 뚜껑 따임
그리고 잡았으면 꼭 저걸 눌러서 시체를 확인하자.
시체 확인 안하면 못가지고 나감 ㅋ 좆망겜 수준
이렇게 인벤토리가 뜨면 꼭 저 시체를 손에 쥐어주자.
이렇게 안하면 넌 호구일 뿐이야
예전에는 usb도 있었는데 패치가 되었는지 사라졌다.
유리조각도 덤으로 손에다 쥐여주자.
반반한 무기 하나 없을땐 유리조각이라도 써야한다. 그리고 날무기로 취급됨.
근데 이놈의 게임은 저길 넘을때마다 꼭 캐릭터가 다쳐서 나온다 ㅂㄷㅂㄷ...
상쾌한 바깥공기를 마시는 주인공. 하지만 생존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아까 들고나온 도그맨 시체를 해체할 시간이다.
항상 초보자라면 melee나 strong, trapping 스킬은 필수.
trapping이 없으면 도그맨 시체를 해체할 경우 코트를 얻을 수 없는데,
코트를 못얻으면 초반에 다른것보다도 얼어 뒤지기 십상이기 때문에 필수템이다.
남은 고기는 일단 가방이 없으니 큰 덩어리로 손에 쥐고 간다.
한손에는 유리조각, 한손에는 커다란 고깃덩어리라니...
뭔가 매우 야만스러운 것 같다.
해체도 끝났을 겸 바로 옆에 있는 망한 마을로 간다.
운을 시험하는 장소이기도 한게, 여기서 잘나오면 신발에 가방에 쏟아져 나오기도 하는데 보통은 그런거 없이 빈털털이인 경우가 대부분인게 함정.
꼭 돌죽 운빨 좆망겜이라고 그러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걸 해보면 그런말이 안나옴...
여튼 희박한 확률이지만 걸어봐야한다.
mechanic 특성이 있으면 safety가 오르지만 loot이 떨어지고,
strong 특성이 있으면 safety와 sneak이 떨어지지만 loot이 오른다.
일단은 안전보다 아이템이 우선이니 그냥 걸어본다.
역시 아이템따윈 없고 상처만 늘었다.
또한 주변에 생명체가 있을 경우 위처럼 다른 생명체한테 걸린다는 표시가 뜬다.
주변에 뭔가가 있긴 한데 지금은 상관할 바 아니니 넘어가자.
뻐킹 숲타일
숲타일에서는 시야제한때문에 이동거리가 대폭 짧아진다.
botany 특성이 있다면 모를까, 숲타일은 잘 때 빼고는 전혀 도움 안되니 빨리 빠져나가는게 여러모로 이득.
일단 들어온 김에 바로 나갈 수는 없으니 상처나 확인해보자.
medic 특성이 있다면 자세하게 알 수 있긴 하지만 도구도 없는 상황에 별 도움은 안된다.
근처에 물가가 보이긴 하지만 지금 당장은 목이 마르지 않기 때문에 넘어가겠다.
그리고 물도 잘못먹으면 식중독 위험이 존재한다.
잘나가던 캐릭 식중독으로 보낸적이 있기에 물도 함부로 못마시겠음.
주변에 망한 도시가 있어서 가서 뒤적였더니 드디어 아이템이 나왔다.
사실 이 스샷 찍기 전에도 여러군데 돌아다니면서 털어봤지만 이번이 첫득.
일단 급한대로 비닐봉지부터 주워서 인벤토리로 활용하자.여기서는 비닐봉지도 가방 대체로 쓸 수 있다.
문제는 내구성이 개쓰레기라서 자주터진다는게 흠.
하지만 내구도를 보니 꽤 오래 쓸 듯 싶다.
나머지도 비닐봉지에 쓸어 담자.
무기는 유리조각보단 깨진병이 낫다 싶어서 바꾸어주었다.
이제 저 쪼가리들로 lockpick을 만들어주자.
사실 lockpicking 특성이 없다면 만들 수 없고, 사실 쓸 수 있는 공간도 한정되어 있어서
굳이 찍을 필요는 없지만 웬지 돚거질이 해보고 싶은 맘에 찍어봄.
이제 저 쪼가리들로 락픽을 만들어주자.
사실 lockpicking 특성이 없다면 만들 수 없고, 사실 쓸 수 있는 공간도 한정되어 있어서
굳이 찍을 필요는 없지만 웬지 돚거질이 해보고 싶은 맘에 찍어봄.
이런식으로 락픽을 이용하면 좋은 루팅을 기대할 수 있다.
근데 락픽은 되는 곳이 있고 안되는 곳이 있어서 사실상 strong이 최고존엄 특성이다.
다 부수고 다니는게 역시 최고인듯
락픽 써도 재수없으면 이렇게 다친다. 분명 안전 최상 등급인데도 ㅄ인지 매우 잘 다친다.
씨발 이게 진짜 운빨 좆망겜이지 ㅂㄷㅂㄷ
안그래도 락픽 루팅 실패로 빡치는 판에 개1새끼까지 와서 훼방을 놓는다.
아까 들려줬던 고깃덩어... 아니 깨진 유리병의 맛을 보여줘야겠다.
우쭈쭈 착하지
잡았다 요놈!
꼭 길거리에 돌아다니는 개장수가 된 기분이다.
확실하게 끝내지 않으면 다음번에 또 와서 훼방을 놓을 꺼 같으니 죽을때까지 줘패자.
상태를 보아하니 몇대만 더 패면 죽을 것 같다.
shock/unconscious가 떴다면 승리를 확정지었다고 보면 된다.
반대로 떴으면 담턴에 확정적으로 죽는다고 보면 되고.
병 내구도가 다 닳았기 때문에 마무리는 주먹으로 쳐주도록 하겠다.
아니 이놈의 개는 도대체 뭘 쳐먹었길래 뒤지질 않어
전투에서 승리했다!
근데 전투 하면 금방 피로해지니 주의.
옆의 상태창에서 줄어드는게 눈에 보일정도로 심각하게 소모된다.
역시나 개 시체도 단백질 보충 겸 해체하도록 하자.
한국인은 역시 개고기 아닙니까? 는 사실 저도 개고기는 잘 안먹습니다...
생각보다 고기가 많이 나왔다만 넣을 공간이 없으므로 날고기로 쳐먹인다.
근데 날고기 먹으면 배고픔이랑 목마름이랑 같이 오른다. 소오-름
다친데도 일단 더러운 헝겊조각으로 응급처치를 해둔 상태.
원래라면 깨끗한 헝겊으로 덮어줘야 낫지만 지혈할 겸 붙여둠.
유리조각으로 만들 수 있는 근접무기긴 한데 사실 쓸모는 없다.
그냥 있으니까 만듬
그러고보니 아까 라이터를 주웠다.
라이터를 주우면 이렇게 loot과 safety가 증가하나 sneak이 대폭 떨어진다.
아마 빛때문에 그런 것 같다.
여튼 오랜만에 보는 아이템들.
여태까지 제대로 된 옷을 입히지 못했으니 얼른 상하의를 맞춰주도록 하자.
미트클리버는 덤.
또한 옷을 뜯으면 이렇게 더러운 헝겊들과 끈을 얻을 수 있다.
나중에 끈이 없으면 이런식으로 얻도록 하자.
이렇게 잠긴 집은
락픽으로 가볍게 따서
깔끔하게 털어먹도록 하자.
저 꽉 찬 loot게이지를 보면 괜시리 기분이 좋다.
그리고 아까 개를 해체했던 곳으로 가서 개가죽으로 장갑도 마저 만들어주도록 하자.
그 와중에 내구도 좋은 몽키렌치도 하나 얻었기에 내구도가 장애인인 미트클리버는 버렸다.
근데 몽키스패너랑 몽키렌치는 크기차이인가? 저런건 다룬적이 없어서 모르겠다
주변에 또 개새1끼가 보이지만 지금 당장은 상대하기 귀찮으므로 튀도록 하겠다.
그리고 이동하다보면 저렇게 빨간 발자국이 남는데 남아있으면 다른 생명체가 쫓아올 확률이 매우 높으므로 주의하자.
도그맨이 발자국 쫓아와서 머가리 따인 적도 있음.
주변에 개가 있으니 발자국은 지워주자. 언제 쫓아올 지 모른다.
슬슬 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좀만 더 루팅하고 안전한 곳을 확보해서 캐릭터를 재우는 게 좋을 것 같다.
밤이되면 시야가 완전 차단됨.
일단 이 폐허좀 털고 가자.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듯 루터는 폐허를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드디어 신발이 등장했다. 근데 하필 같은짝...
신발은 왼쪽/오른쪽 둘 다 신겨야 맨발에서 탈출하는데 저러면 좀 곤란해진다.
어거지로 끼워서 그런지 improper footware 가 뜬 모습.
그래도 맨발 패널티인 행동력 -1은 까지긴 하니까 그나마 다행이다.
그러나 조만간 물집이 잡힐 예정이기 때문에 말짱 도루묵행...
일단 고기부터 챙겨먹이고 남은 공간에 물병을 꽉꽉 채워넣도록 하자.
목마름은 정말 시도때도 없이 오기 때문에 물병은 넉넉한게 좋다.
숲을 루팅했더니 나오는 것들.
버섯은 현재 botany가 없기 때문에 식용인지 구별이 불가능하므로 먹이지 않겠다.
물만 좀 채워가도록 하자.
오늘 밤은 여기서 지내도록 하겠다.
더이상 돌아다녀봤자 이득 볼 게 없어보임.
이제 완전한 밤이다.
빛이 없으면 시야가 모두 차단되며 역시나 행동력도 패널티를 받는다.
웬만하면 그냥 재우도록 하는게 좋다.
숲에서는 이런식으로 use를 누르면 각종 나뭇가지들을 얻을 수 있다.
물가에서도 역시나 use를 누르면 물을 채울 수 있으니 꼭 알아 둘 것.
아까 얻었던 방수천과 나뭇가지를 이용해서 린토를 만들어준다.
린토를 만들어봤자 뭐가 좋은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좋아보이니 써보도록 하자.
이런식으로 캠핑쪽에 설치하면 shelter 게이지가 높아지는 것을 볼 수 있다.
깡통함정도 만들어서 놓으면 더 좋겠지만 깡통을 구하지 못했으니 아쉬울 따름.
설치도 끝났으면 캐릭터를 재우도록 하자.
재밌으려나 모르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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