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연재하려니 제대로 될 진 모르겠다만 함 써봄.
스팀에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작에 속하는 편이고, (아마 길어야 1-2달?)
바람직한 게이머라면 걸러야 할 태그인 생존, 인디 두가지가 들어간 게임이지만
나쁘지 않아보여서 질렀었음.
만약 해보고 싶다면 스팀에 무료 데모판이 있으니 한번 경험해보는걸 추천함.
주의 : 이 연재는 플레이어의 멘탈이 유리라 언제 찍 쌀지 모릅니다.
오늘은 프롤로그니까 인트로 영상으로 날로 먹겠음
게임을 시작하면 고갤럼들은 못탄다는 비행기가 날아가는 장면으로 시작함
앞날이 어찌 될 지도 모른 채 잠들어 있는 승객들.
조만간 너희는 죽창을 맞게 될 것이야
맞으면 너도 한방, 나도 한방!인 죽창을 맞고 떨어지는 비행기.
알 필요 없지만 저 비행기 기체에 써있는 'LE CCCP'에서 CCCP는 개발사 이름이라고 한다.
사실 쓸게 없엉
죽창을 맞은 비행기가 흔들리자 당황하는 승객들
그렇게 당황하는 승객들을 태운 채 불타는 비행기는 버뮤다 근처에 있는 어떤 외딴 섬으로 떨어지게 되는데...
KAAAAAAAAABOOOOOOOOM!!!
이렇게 비행기가 섬에 충돌하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인트로 영상은 끝이 난다.
로딩화면이라 보이진 않지만 살아남은 승객들끼리 그룹을 만들고, 믿지 못할 현실에 낙담한 채 울고 있고, 사고로 받은 쇼크에서 회복된다는 등의 문구들이 표시된다.
굶지마, 테라리아 이후 이렇게 로딩창에 게임과 관련된 메세지 적는 게임이 조금씩 생겨나고 있는데, 게이머 입장으로썬 상상할 여지도 주고 그래서 참 좋은 요소인거 같음.
로딩이 끝난다음 뭐 이것저것 말하는데, 그냥 귀찮아서 스킵하는것이 이롭다.
안그래도 이 게임 하다보면 허구헌날 나오는게 대화씬이라 일일히 보지 않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로운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심지어 스토리라인도 좆도 없음 ㅇㅇ
인게임 첫화면.
앞으로 약 며칠간은 튜토리얼로 허공에 날리게 될 것이다.
할껀 많은데 튜토리얼 때문에 강제로 날려야 해서 기분이 나쁨 ㅡㅡ
스테이터스를 보면 참 다양하게 유저를 괴롭히는 수치들이 많음을 알 수 있다.
거기다 인원수도 8명이라 일일히 신경 다 써줘야 하기 때문에 매우 귀찮기도 하다...
아오 시팔 내가 이걸 왜 다시 시작했지
승객들이 모여있던 모닥불 왼쪽으로 가면 전날 추락한 비행기, 그리고 생존에 필요한 물건들을 만드는 공작소와 필요한 물건들을 만들 수 있게 개발하는 연구소...가 있다.
사실 저 책들을 누가 비행기에다 쳐넣고 왔는지 이해는 안가는데, 아마도 갖고 온 놈은 'xx에서 살아남기'라는 만화책을 본 놈이 분명한듯.
고갤럼이라면 어렸을 때 분명 친구 대신 섭렵했을테니 볼 필요는 없을듯.
이번에는 위와 반대로 오른쪽으로 가면 아직 황량하지만, 앞으로 게임이 진행될수록 이것저것 많이 늘어날 공간이다. 뭐 당장에는 볼 게 없으니 넘어가도록 하겠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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