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간 딴겜좀 하느라 글을 안씀.
빨리 마무리 해야지...
누군가가 연재를 원했지만 이거 연재했다간 끝도 없어보여서 할 생각은 없음
대신 궁금한 게 있으면 대답해드림 ㅎ
드디어 처음으로 항구를 찾아냄. 이름부터가 심상치 않은 Godfall.
보기만 해도 음침한 기운이 넘쳐흐름. 마치 로갤럼들과 같이...
출발할 때 에코를 모두 소진했지만 혹시 하는 마음에 상점을 체크해봤으나 역시 상점같은건 없음.
이래서 이 게임이 무역겜이 아니라는 겁니다... 요렇게 상점이 없는 항구들이 부지기수임
스토리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아이템이 필요한데,
현재 갖고있는게 아무것도 없으니 그냥 레포트만 작성하고 떠나도록 함.
이런식으로 각 항구마다 스토리를 진행하기 위해서 아이템이나 큐리오를 요구하는 경우가 종종 있음.
레포트도 작성했겠다 해서 떠나려는 참에, 전투가 걸리길래 뭔가 했더니 사략선이 등장함.
선리스씨에서는 2가지 타입의 적이 존재하는데, 하나는 몬스터들이고 다른 하나는 요런 사략선들임.
몬스터들은 대부분 돌진 공격을 주로 하기 때문에 거리를 유지하면서 멀리서 포격하는게 제일 이상적이지만
배들과의 싸움에서는 이런식으로 전투하면 큰일남.
적 배와 싸울때의 요령은 전투기끼리 전투할 때 구사하는 도그파이팅과 같은데,
적의 후미를 뒤따라 가면서 적 배가 터질때까지 포격만 날리면 적 배가 아무것도 못함.
물론 고오급 배를 만나면 후미에서도 포를 날리는 녀석들이 존재하지만 그건 하면서 직접 경험하길 바람.
이런식으로 한번 붙었으면 절대 적에게 포를 쏠 각을 내주지 않도록 후미를 집요하게 따라가는 것이 중요함.
이정도만 알아도 초반 장비로도 웬만한 배는 다 후려패고 다니니 알아두면 좋음.
집요한 공격 끝에 결국 수장시키는데 성공함. 남은 잔해들을 루팅해볼 차례
제발 쓸데없는 텍스트좀 집어넣지 말고 빨리 루팅좀...
별 다른건 못얻고 잡큐리오나 하나 얻음...
가끔 운이 정말 좋다면 개당 1천에코나 하는 존나게 존나 비싼 보물이 뜰 때도 있긴 함.
이번에는 Polythreme을 찾아냄.
Godfall이 있을 경우 필연적으로 근처에 Polythreme이 존재하기 때문에 금방 찾을 수 있었음.
Polythreme에 관해 약간 얘기해보자면, 점토맨들이 생산되는 곳임.
일반적으로 사람보다 강인하고, 더 오래 일할 수 있는 놈들이라 런던 내에서도 노동력으로 부려먹고 있음.
게임 내에서도 장비로 착용이 가능한데, 선원 승선수를 까고 연료 효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아
헬조센 사장들이 매우 반겨할만한 놈들인 것은 분명함.
심지어 텍스트도 'WE WILL WORK. WE WILL ONLY WORK.'임.
일단 런던까지 날라다주면 돈을 준다고 하니, 돈이 없는 현재로썬 받는게 최선임.
돈이 없으면 다음 항해도 없음.
탐험을 좀 더 하고 싶지만 연료가 애매해보임. 그래서 한번 얼마나 뒤져봤는지 체크해보기로 함.
생각보다 너무 깊게 와버렸는데 찾은 항구가 꼴랑 2개뿐임.
아무래도 회항해서 다음 항해를 노려보는게 나을 것 같으니 돌아가도록 하자.
회항하는 도중 처음 겪는 이벤트.
가끔씩 항해하다보면 아무런 이유 없이 랜덤하게 발생하는데, 대부분은 부정적인 경우가 많음.
지금은 바다의 신 중 한놈인 Stone에 관련한 이벤트긴 한데 신 쪽은 언젠가 따로 설명하겠음...
여튼 회항하는데 딱히 물자를 낭비하고 싶진 않아서 무시하기로 함.
다행히도 별다른 피해는 없었고, 공포수치만 약간 올라감.
신 관련 이벤트에서는 신의 호감을 얻을 수도, 반대로 신의 저주를 받을 수도 있는데,
신의 호감은 게임하면서 별로 체감이 되진 않지만 저주는 확실한 피해를 주기 때문에 조심해야함.
회항하면서도 지뱃은 꼬박꼬박 날려주는 것이 중요함.
우연히도 지뱃이 Salt lion을 발견했는데, 한번 설명하고 싶었던 곳인 만큼 빠르게 주변을 수색하기로 함.
첫 항해에 큰 수확을 하나 올린 기분임.
왜 그런지는 아래에서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음.
일단 Salt lion에 대해 살짝 설명하자면, 바다의 3신 중 하나인 Salt를 기리는 스핑크스임.
근데 사람들이 저 스핑크스 안에서 골격이 되는 돌을 빼다가 팔아먹는 중임.
플레이어는 그 돌을 날라다주고 보상을 받을 수 있는데,
초반에 상당히 벌이가 쏠쏠하기 때문에 외국의 초보자 가이드에서도 항상 언급되는 곳이기도 함.
하지만 당장은 에코가 없기 때문에 저 돌을 납품받을 수 없음...
안타깝지만 솔트라이온에서 잠시 휴식한 후 레포트를 작성하고 떠나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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