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다들 한글패치가 나오길 간절히 바라고 있지만
한패팀은 결성될 기미가 전혀 안보이는 갓겜인 선리스씨에 대해 소개하겠음
왜 그러는지는 아마 이 소개글을 보면 알게 될 것...
소개글이다보니 튜토리얼 정도만 소개할 예정
일단 게임을 시작하면, 주인공의 과거를 설정할 수 있음.
아니면 나중에 선택하거나, 아예 선택하지 않을 수도 있음.
과거를 선택하면 그에 따른 보너스를 받을 수 있고, 아닐 경우에는 받지 못하니 처음하는 사람이면 꼭 선택하도록 할 것.
과거는 이런식으로 여러가지를 설정할 수 있음. 시인이었을수도, 거리를 떠돌았던 부랑자일수도 있음.
선택지마다 아래에 파란 글씨로 어떤게 오르는지 자세히 설명해주긴 하는데, 사실 처음 한다면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것...
처음 시작한다면 urchin/veteran을 추천하는데, urchin은 veil을 올려주는데 밀수검문을 회피하거나 첩보 확률이 높아지게 해주는 스텟이고 veteran은 iron을 올려주는데 전투 시 주포 데미지를 상승시키는 스텟임.
전자는 정보를 수집할 때, 후자는 배를 몰다가 조우하는 적을 만났을 때 유용함.
나는 베테랑을 골랐기 때문에, iron 스텟과 shandy chef를 얻음.
각 선택지마다 officer가 달라지기도 하지만 어차피 안쓰게 되니 별 상관은 없음.
officer에 대해선 이따 설명해주도록 하겠음.
이번에는 게임의 목표를 정하는 선택지임.
총 3개 + 히든 1개를 선택할 수 있고, 히든은 저 3개 중 어떤걸 고르던지 달성할 수 있음.
어떤것을 선택해도 게임의 틀이 크게 변하는 것은 없지만, 각각 만족하는 조건이 다르고 그만큼 소요되는 시간도 길어질 수 있긴 함.
난 그냥 무난하게 대저택+3만에코를 벌면 끝나는 wealth로 선택함.
이건 그냥 단순하게 주인공이 어떤 호칭으로 불리고 있는지 선택하는 것.
뭐 별다른 것은 없음.
이제 여기까지 마쳤다면, 마지막으로 초상화와 함께 이름을 정하고 캐릭터 생성을 마치면 됨.
난 전직 베테랑 답게 온몸이 쑤실 것을 감안하여 붕대맨으로 만들어줌.
이제 항해의 시작과 끝을 맡고 있는 항구인 Fallen London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됨.
왜 하필 처음 시작하는 항구의 이름이 Fallen London이냐면, 선리스 씨를 개발한 Failbetter games의 전작이 Fallen London이라는 웹기반 텍스트 어드벤처 게임의 세계관을 그대로 갖고온 것이라 그럼.
아마 국내에는 저 게임을 하는사람이 매우 극소수가 존재하지 않을까 하는데, 여튼 그런만큼 저 세계관이 번역된 걸 찾을 수도 없는 마당이라 그냥 지하의 바다에서 탐험한다고 보면 편함.
게임하다보면 알겠지만 지상으로 올라가는 방법도 있음.
여튼 전작이 텍스트 어드벤처인 만큼 이 게임에서도 공포의 텍스트량을 자랑하다보니 한번이라도 이 게임을 해봤던 사람들이라면 한패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당연하단 생각이 듬. 나도 그렇고.
일단, 이번 글에서는 항해일지까지만 소개하려고 함.
Hold 탭은 아마 대항해시대를 했던 아재들이라면 어느정도 친숙할까 모르겠는데 현재 장비템과 화물, 그리고 curiosity 탭이 존재함.
장비나 화물에 대해선 넘어가고, curiosity만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스토리를 진행하기 위한 아이템들이라고 보면 편함. RPG로 설명하자면 퀘스트 아이템 정도? 물론 RPG에서는 그저 갖다만 주면 되는데, 여기서는 플레이어가 들고다니면서 사용해야하고, 거래할 때도 쓰이고 하다 보니 범위가 좀 더 넓은편이지만.
그리고 Curiosity는 Cargo에 포함되지 않아서 100개를 들고다녀도 무게 적용이 안된다는게 가장 중요함.
저널 탭에서는 이제 각종 스토리나 이벤트의 진행 상태 및 플레이어의 상태, 그리고 npc들과의 관계를 알 수 있음.
특히나 Menace(위협)은 주인공이 어떤 위험한 상황에 처해있는 지를 알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중요하고, 그 다음으로 중요한건 God's favor 정도? 가끔 신이 저주를 거는 때도 있어서 조심해야됨
오피서 탭에서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오피서들을 볼 수 있고 각종 오피서들의 스토리를 진행할 수 있음.
오피서들은 일종의 장비(equip)와 비슷한데, 각 자리마다 선임했을 경우 스텟을 올려주며 또한 플레이어 고유 스텟도 올려주는 역할도 함. 이건 Secret이라는 걸 소모하지만 이번 글에선 다루지 않겠음.
또한 오피서 스토리를 따로 진행하다 보면 절대 상점에서는 구할 수 없는 아이템들도 존재함.
어찌됐던간에 최대한 빠르게 빈자리를 메꿔주는게 좋음.
이번에는 상점 탭임. 뭐 별다른 건 없고, 각 항구에 들어갔을 때만 나타남.
물론 가끔 상점이 없는 항구도 있기 때문에 항상 아이템은 넉넉히 챙겨두는게 좋음.
마지막으로 조선소 탭. 이건 오직 Fallen London과 Venderbright에서만 존재하고, 그마저도 Venderbright에선 퀘스트를 모두 진행해야만 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Fallen London에서만 존재함.
뭐 각종 배들을 사고 파는 곳이긴 한데, 가격이 상당해서 자주 둘러볼 곳은 아님.
그리고 배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을 하자면, 배마다 장비하는 칸도 달라지고(deck, aft, bridge등), 선원/적재량/무게도 당연히 달라지는데, 선원은 많아질수록 음식을 빨리 까먹고, 무게는 엔진의 효율보다 높아지면 배 속도는 떨어지는데 연료는 엄청나게 잡아먹는 애물단지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그 점에만 신경쓰면 됨.
아직도 설명할 게 많지만 이번에는 여기에서 끊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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